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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핵심 요약 –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변화

by lime300 2025. 6. 20.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이 발표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년 달라지는 전형 방식, 수능최저기준, 신설학과 등은 입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꼼꼼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수시모집 요강에서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1. 전형요약에서 드러나는 대학의 변화 방향

각 대학의 모집요강 앞부분에는 전형요약 및 주요사항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은 대학이 해당 연도에 무엇을 바꾸었는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대학교는 기존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는 정량 평가에 대한 강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감소하고, 수능 또는 논술 중심 전형이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2. 모집인원 변화는 곧 경쟁률 변화

2026학년도에는 일부 인기학과, 특히 의학계열에서 모집 정원이 전년도 4,487명에서 3,058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4학년도처럼 지원자 대거 몰림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경쟁률 예측에 있어 2025학년도 데이터는 오히려 불리한 기준이 될 수 있으니, 수험생은 반드시 과거 2024 데이터를 참조해야 합니다. 특히 의대뿐만 아니라 치의대, 한의대, 약대,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전반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전반적인 지원 전략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3. 수능최저 기준과 내신 반영 방식 재확인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학점제 전환 이후 내신 반영 방식도 점차 정교화되고 있습니다. 내신 산출 기준이 기존처럼 평균과 표준편차 중심이 아닌, 이수단위와 성취도 중심 평가로 바뀌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원 대학의 내신 반영 과목 수, 반영 비율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대학은 전 과목 평균이 아닌 특정 교과만을 집중 반영하기도 하므로, 교과별 성적 분포를 꼼꼼히 분석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면접·실기 방식의 유의미한 변화

코로나 이후로 일시적으로 대면 평가가 줄었지만, 2026학년도에는 다시 면접과 실기 평가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2단계 전형에서 면접 반영 비율이 증가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일부 대학은 비대면 면접을 도입해 지역 편차를 줄이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실기전형 역시 디지털 포트폴리오 방식이 확대되며, 예체능계열 수험생은 포트폴리오 구성과 온라인 제출 준비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5. 첨단·계약학과 신설은 실질 취업률과 직결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산업계와 연계한 첨단계열 학과 신설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공학, 인공지능, 바이오신약, 스마트모빌리티, 배터리공학 등은 대부분 졸업 후 기업 채용과 연결되는 계약학과 형태입니다. 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연세대 모빌리티공학과, 성균관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기업 협약형으로 높은 취업 연계를 자랑합니다. 이들 학과는 대기업과의 협약으로 인턴십, 장학금, 취업 보장이 뒤따르므로 진로 확정형 수험생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6. 대학생활 안내 파트도 꼼꼼히 살펴보기

많은 수험생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는 모집요강 후반에 있는 대학생활 정보입니다. 전과 가능 여부, 복수전공 정책, 장학제도, 기숙사 수용률 등은 진학 이후의 만족도에 영향을 줍니다. 예컨대 한양대는 복수전공 시 제한이 거의 없고, 서강대는 전과 허용 범위가 협소하므로 사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정보는 입시 성적과는 별개로 대학 생활 만족도와 졸업 후 진로 설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7. 입시 전략 수립 시 참고할 팁

  • 6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점검하세요.
  • 고3 1학기 내신이 반영되는 전형은 많지 않지만, 특정 대학은 주요하게 사용합니다.
  • 추가모집 일정도 사전 파악해 놓으면, 수능 성적 이후 기회 포착에 유리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 자소서 폐지에 따라 비교과 항목이 아니라 교과 이수 패턴이 중요해졌습니다.

마무리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보이지만, 세부 항목에서는 대학의 의도와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단순히 학과와 성적만 볼 것이 아니라, 전형 요소, 신설학과의 취업 연계성, 대학생활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진정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학별로 상이한 전형 방식을 한 눈에 비교하고, 학과별 모집 인원 변동까지도 파악한다면 경쟁률을 예측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이 20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확하고 전략적인 입시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진학 여정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